아이들

예수님께서 그리하셨듯이

hyeoni1 2024. 4. 19. 16:52

 

 

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매번 뒷정리를 도와줍니다.
모두들 앞장서서 제 짐을 들어주고, 정리해줍니다.
 
이 아이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
저에게 주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.
아마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사랑이지 않을까요?
이 사랑을 넘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합니다.
 

 
이 아이들에게 넘치도록 사랑을 부어주고 싶습니다.
예수님께서 그리하셨듯이 말입니다.
 
이들이 사랑을 받아야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.
그저 모두가 사랑 받기 마땅한 존재라서
사랑 받는 것입니다.
 
내가 어떤 여건이 되어서,
줄 수 있어서 주는 게 아니라,
그냥 주는 것입니다.
 
예수님께서 그리하셨듯이
아낌없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.
 

 

예수님이 가르치신 핵심은, 사랑.

내가 나를 사랑하듯이 남을 사랑하라.

인자가 이 곳에 온 것은 사랑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
사랑을 주려고 왔습니다.
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배우고 싶습니다.
끝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배우고 싶습니다.

 
사람의 눈에도 이토록 사랑스러운데
하나님의 눈에는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..
 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자 합니다
 

 
이 곳에서 저희는
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.
 
아이들이 우리를 통해
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알길
간절히 기도합니다.
 

 
아나삭과 포이파린
 
함께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.
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건강하고 안정된 모습
하지만 속에는 남모를 상처와 아픔이 있는 듯 합니다.
그 아픔을 잘 보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 

 
 

아이들과 친해질수록
이 아이들의 현실을 더 마주하게 됩니다.
위 사진은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.

사진 속 아이의 공허한 눈빛은
제 마음을 쥐어뜯는 듯했습니다.
 
분명히 어제까지 학교에서 찬양을 부르던 친구가
스님 옷을 입고 있는 게 너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.

이 아이들은 불교문화와 우상숭배,
그리고 세상문화의 한복판에 있습니다.

이 아이들이
이런 문화의 흐름에서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,
아이들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분은,
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져줄 분은,
오직 예수그리스도입니다.
 
하루 빨리 이 아이들이
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았으면 합니다.
함께 이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.